브릿징 파이낸스 거의 불가능해
오클랜드의 한 모기지 브로커는 대출 규제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브릿징 파이낸스를 받는 게 거의 불가능해져 서민들의 이사가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브릿지 파이낸스는 집을 팔기 전에 이사 할 집을 먼저 계약하여 은행으로부터 단기간 조건부로 아주 높은 대출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Squirrel Mortgages의 John Bolton 회장은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와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 해외 소득 제한, 은행 자본금 요구로 사람들이 집을 살고팔기 어려워졌다고 말하였다.
많은 사람이 기존 집을 급매로 내놓지 않고 여유롭게 이사하고 싶어 은행에 브릿징 파이낸스를 신청하지만 대부분 승인을 받지 못하였다고 한다.
Bolton 회장은 현재 낮은 가격에 집을 파느니 판매를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였다.
은행에서 브릿징 파이낸스를 얻으려면 상당한 자산과 소득원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해졌다.
어느 부부는 집을 한 채 더 산 후 이를 렌트로 내놓고, 자신의 집을 수리해서 판매하고자 은행에 브릿징 파이낸스를 신청하였으나 기각당하였다.
중앙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비율 규제를 시작한 이후 일상적인 부동산 거래가 불가능해졌다고 Bolton회장은 불만을 말하였다. 여러 채의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자에게만 영향을 준 것이 아니라 집 한 채만 가지고 있는 서민 가정의 이사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Bill Enlgish 수상은 지난주 중앙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규제 철회에 대해 고려할 때가 되었다고 시사하였다.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제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유지할 것인가에 의문을 가질 때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는 중앙은행의 권한이라고 말하였다.
Barfoot & Thompson은 60만 달러 미만의 저렴한 주택에 대해서 대출 규제를 철회해달라고 청원하였다.
하지만 중앙은행은 주택 담보대출비율 규제와 신용 여건의 악화로 부동산 시장의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안정되었지만, 꾸준한 인구 증가와 건설 부분의 자원 부족으로 주택 가격 상승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