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던 뉴질랜드 차기 총리, 트럼프 축하 전화 받아
재신더 아던 뉴질랜드 차기 총리가 23일 오전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
노동당 대표인 아던 차기 총리는 지난달 23일 총선에서 노동당이 46석을 얻어 제2당이 됐으나 각각 9석과 8석을 얻은 뉴질랜드제일당, 녹색당과 손잡고 과반의석을 만들며 연정구성에 성공했다.
아던 차기 총리는 이날 뉴질랜드 언론에 “(트럼프)대통령이 우리 선거에 대단히 관심이 많았다. 워싱턴의 보도내용에 관해서도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회담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나는 거기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역할과 강력한 대미 관계에 대한 우리의 공약 등에 관해 얘기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뉴질랜드 국민에게 따스한 인사를 전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APEC 경제 지도자회의는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11, 12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