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5,000채 주택 신속 허가 발표… 공급 과잉 우려 커져
Government Announces Fast-Track Approval for 55,000 Homes Amid Growing Concerns of Supply Overload
The government has unveiled plans to expedite the approval of up to 55,000 homes, raising concerns about potential oversupply in the housing market. Housing Minister Chris Bishop recently stated that 44 new housing development projects are set to be registered under the Fast Track Consent Legislation.
While this legislation is expected to facilitate housing supply, there are fears that the addition of 55,000 homes on top of the 33,000 units approved over the past year could lead to an oversupply situation. Experts warn that such a large influx of housing could significantly impact the market if implemented all at once. A more realistic scenario, they suggest, would see new housing gradually introduced over the next decade, increasing the current approvals by approximately 15%.
Where Will the New Housing Developments Be Located?
The areas projected for the most significant housing construction under the fast-track approval process include Auckland, where up to 17,530 homes are planned. Wellington is set to see 8,690 units, while Canterbury will have 8,385 homes supplied. These regions have high population densities and substantial housing demand, but a higher per capita supply does not necessarily equate to greater benefits for the residents.
Analysis of housing supply per capita indicates that the Otago region is expected to experience the largest increase, with an anticipated supply of 26 homes per 1,000 people. In contrast, Auckland will provide only 10 homes per 1,000 residents, while Wellington will see just 16.
It is crucial to examine the locations of new housing to assess the potential for oversupply. Currently, the only major project in Auckland is situated on the former Unitec campus in Mt Albert, with other developments planned for the outer suburbs of the city. Key construction areas include Rodney, Milldale, Orewa, and Warkworth.
The increase in housing supply in these suburban areas is attributed to a shift from brownfield development, favored by previous governments, to greenfield development strategies. As a result, the potential impact of future housing supply is expected to be greater in suburban regions than in urban centers.
정부, 55,000채 주택 신속 허가 발표… 공급 과잉 우려 커져
정부가 최대 55,000채의 주택을 신속하게 허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택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크리스 비숍 주택부장관은 최근 Fast Track Consent Legislation 법안에 따라 44개 신규 주택 개발 프로젝트가 등록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법안은 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12개월간 승인된 33,000채에 더해 55,000채가 추가될 경우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규모 공급이 일시에 이루어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향후 10년 동안 신규 주택이 점진적으로 공급되어 현재의 동의 수보다 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주택 건설 지역, 어디서 진행되나?’
신속 허가 제도를 통해 가장 많은 주택이 건설될 지역은 오클랜드로, 최대 17,530채가 계획되고 있다. 웰링턴에서는 8,690채, 켄터베리에서는 8,385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높아 주택 수요가 크지만, 인구당 공급 비율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구당 주택 공급 수치를 분석한 결과, 오타고 지역이 1인당 공급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1,000명당 26채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오클랜드는 1,000명당 10채, 웰링턴은 1,000명당 16채에 불과하다.
주택 공급 과잉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새 주택의 위치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오클랜드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는 Mt Albert에 위치한 옛 유니텍 대학 부지가 유일하며, 나머지 프로젝트는 오클랜드 외곽의 교외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건설 대상지는 로드니, 밀데일, 오레와, 워크워스 등이다.
이 외곽 지역의 주택 공급 증가는 과거 정부가 선호했던 브라운필드 개발이 아닌 그린필드 개발 방식으로의 전환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향후 주택 공급의 잠재적 영향은 도심보다 외곽 교외 지역에서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 “브라운필드 개발과 그린필드 개발” 이란….
브라운필드 개발과 그린필드 개발은 주택 건설 및 도시 개발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브라운필드 개발은 이전에 산업 활동이 있었던 낙후된 지역이나 부지를 재개발하여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기존의 인프라를 재활용하는 이점이 있다. 반면, 그린필드 개발은 아무런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자연 상태의 토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보통 새로운 주거지나 상업 단지를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이러한 차이는 개발 방식에 따라 환경적, 경제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각 지역의 주택 공급에 대한 접근 방식에도 큰 차이를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