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 사표 쓰는 이유 절반은 “상사 때문”
뉴질랜드인들이 일을 그만 두는 이유의 절반은 상사와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15일 취업알선회사 헤이스가 최근 856명의 숙련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을 그만 두는 가장 큰 이유로 상사와의 문제를 꼽은 응답자가 3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상사와의 문제를 여러 이유 중 하나로 밝힌 응답자도 19%나 됐다.
이에 반해 49%는 상사와의 문제가 이직 요인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헤이스의 제이슨 워커 대표는 “관리자들은 조직의 목소리 역할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얘기를 듣게 된다”며 “자기 팀원들을 고무하고 참여시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관리자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관리자들이 팀원들을 쫓아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면 그런 목표를 달성하는 게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지적하는 관리자의 문제점으로는 만나기가 어렵다, 정보를 주지 않는다, 좁쌀스럽게 관리한다, 잘못하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다, 공은 다 자기가 차지한다, 부정적이다 등도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