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족, 정부의 새로운 법안에 반발… 9일간 대규모 시위
Māori Protest New Government Bill with Large-Scale 9-Day March
The Māori community in New Zealand has launched a large-scale protest against the government’s new legislation, arguing that the bill distorts the meaning of the historic Treaty of Waitangi and infringes upon their indigenous rights.
The Māori, who make up about 20% of New Zealand’s population, view the Treaty of Waitangi, signed in 1840 between Māori chiefs and the British Crown, as a foundational document protecting their rights and autonomy. The government, however, claims that the bill seeks a modern reinterpretation of the Treaty to address contemporary issues.
The protest began on the North Island and will involve a 9-day march, with the demonstrators scheduled to arrive at the New Zealand Parliament on the 19th. Protesters have raised concerns that the bill threatens to undermine Māori rights, demanding that the government respect their traditional rights and sovereignty.
The Treaty of Waitangi has long been a critical document in shaping the political and legal relationship between the Crown and the Māori people, and continues to play a vital role in New Zealand’s laws and policies. The Māori see it as a guarantee of their autonomy and self-determination, and they argue that the new bill violates this agreement.
The protest is expected to have significant implications not only for the Māori community but for New Zealand society as a whole. The outcome of future discussions between the government and Māori leaders will likely mark a critical turning point in the nation’s ongoing dialogue about indigenous rights and governance.
마오리족, 정부의 새로운 법안에 반발… 9일간 대규모 시위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정부의 새로운 법안에 반대하며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다. 마오리족은 이번 법안이 19세기 체결된 역사적 조약인 와이탕이 조약의 의미를 왜곡하고, 원주민으로서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오리족은 뉴질랜드 인구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집단으로, 와이탕이 조약은 1840년 영국 왕실과 마오리 족장들 사이에 서명된 중요한 문서로, 마오리족의 권리와 자치의 근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법안이 와이탕이 조약의 현대적 재해석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시위는 북섬을 출발해 9일간의 행진을 진행하며, 오는 19일 뉴질랜드 의회에 도달할 예정이다. 시위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법안이 마오리족의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크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마오리족의 전통적인 권리와 자치를 존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와이탕이 조약은 두 당사자 간의 정치적, 법적 관계를 정의한 문서로, 이후 뉴질랜드 법제와 정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마오리족은 이 조약이 자신들의 자주성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문서로 간주하고 있으며, 정부의 법안이 이를 위반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위는 마오리족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정부와 마오리족 간의 논의가 중요한 갈림길에 서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