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소비자 신뢰 지수 상승
밝은 경제 전망, 주택 가격 및 주요 가정용품 지출이 늘어, 3개월간의 하락세를 뒤엎고 뉴질랜드 소비자 신뢰 지수가 1월에 상승하였다.
ANZ 은행의 로이 모간 소비자 신뢰 지수(Roy Morgan consumer confidence index)는 12월 121.8포인트에서 1월 126.9포인트로 상승하였고 현재 상황 지수는 8.1포인트 오른 131.3으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았고, 미래 상황 지수는 3포인트가 올라 124를 기록하였다.
100포인트가 넘는 소비자 신뢰 지수는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낙관적인 시각을 뜻한다.
999명의 응답자 중 향후 12개월의 경기를 낙관하는 사람이 비관하는 사람보다 21%가 많았다. 이는 12월의 13%보다 많아졌다. 22% 더 많은 사람이 5년간 경기 전망이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작년보다 현재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경제적으로 더 여유롭다고 대답한 사람이 14%에서 16%로 늘어났다. 29% 더 많은 사람이 현재보다 내년에 경제적으로 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답하였다.
주택 시장이 안정되고 선거에 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었다고 뉴질랜드 ANZ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Sharon Zollner는 지적하였다. 노동 시장이 튼실하고 가계 소득 전망도 굳건하여 낙관론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여 말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지출에 대해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47% 더 많은 사람이 현재가 주요 가정용품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답하였는데, 이는 12월보다 15% 증가한 것이다.
전국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2.4%에서 2.9%로 올랐다. 하지만, 포괄적으로 2년 후 주택 가격 인상에 관해 물었을 때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의 수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보다 3.2%만 많았다.
미래 지향적인 질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Zollner 경제학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