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속 140km 강풍으로 큰 재산 피해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가 10일 밤 허리케인 급 강풍으로 주택이나 자동차들이 파손되는 등 큰 재산피해를 입었다.
뉴질랜드 기상청은 허리케인에 육박하는 강풍이 폭우와 함께 오클랜드 지역을 강타했다며 풍속이 시속 140km에 달했으며 어떤 지역의 돌풍 시속은 213km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이로 인해 큰 나무와 전신주들이 쓰러지며 자동차와 주택들을 파손했다며 10만여 군데가 넘는 가정집과 사업체들이 전기 공급이 끊기고 일부 도로들은 통행이 차단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강풍피해로 일부 학교들이 11일 휴교에 들어갔고 버스와 항공편도 운항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공급은 피해 지역이 광범위해 완전한 복구에는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한편 북섬과 남섬 일부 지역에는 이날 때 이른 눈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