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지층서 많은 단층선 발견돼
해밀턴 지층에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단층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스허브가 21일 보도했다.
뉴스허브는 와이카토대학 과학자들이 케임브리지와 타우피리 사이 와이카토강 하상에서 단층일 가능성이 있는 25개 구역을 발견했다며 이들 가운데 4개는 여전히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조사에서는 세 개 내지 네 개의 단층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단층은 지진 등의 지질 활동으로 지층이 어긋나 있는 것을 말한다.
비키 문 박사와 함께 조사를 했던 빌렘 드 랑 박사는 해밀턴 지층에 있는 단층은 표면 부근에서 브로콜리처럼 나뉘어져 있다며 이는 조그만 단층선들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퍼져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단층선이 어디에서 터져 나올지 예측하기가 대단히 어려워지고 도시 계획도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에서 자신들이 발견한 것은 지진이 지역적으로 국한되고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은 적어질 수 있지만 진동이 더 강렬해 하수관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