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근년 들어 가장 춥다
올 겨울은 근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24일 밝혔다.
기상청의 조지나 그리피스는 뉴스허브 방송에서 보통 겨울보다 더 추운 겨울에 들어서고 있다며 근년 들어 다른 해보다 더 추웠던 해는 지난 2015년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몰아닥친 한랭전선이 6월 첫째 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평균적인 겨울 첫째 주보다 더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날씨가 추어지면 스키장은 좋겠지만 전기료가 많이 들어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24일 오전 기온이 가장 많이 내려간 지역은 남섬 오타고와 사우스 캔터베리, 랜펄리 지역으로 -3.1도, 푸카키는 -3.0도를 기록했다.
오타고, 피오르드랜드, 사우슬랜드 높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얼음도 얼었다.
남섬에서 시작된 한랭전선은 북섬 중부 지역에까지 눈을 뿌리고 얼음이 얼게 해 와이오우루와 랑기포 사이 1번 국도에 있는 데저트 로드가 폐쇄됐다.
북섬에서 이날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인 곳은 어퍼허트로 -0.7도, 데저트 로드는 -0.5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