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매춘 아시아 여성 27명 추방
불법 매춘을 하다 적발된 아시아 여성 27명이 추방되거나 자진 출국한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5일 뉴질랜드 이민성(INZ)이 최근 오클랜드 지역에서 불법 매춘 행위를 단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섹스산업 종사자는 지난 주 판뮤어에 있는 마사지 팔러들이 이민성 관리들의 방문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민성은 이에 대한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뉴질랜드인들은 지난 2003년부터 매춘부로 일하는 게 합법화됐으나 임시 비자를 가진 사람이 섹스산업에 종사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번 단속에서 추방 또는 자진 출국 조치를 받은 27명 가운데 3분의 1인 9명이 대만 출신 여성들이다.
그 다음은 홍콩 7명, 중국 6명, 마카오 2명, 말레이시아 1명, 인도 1명, 태국 1명 등이다.
중국 출신 한 여성은 섹스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 여성들이 단속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민성의 한 당국자는 매춘 업소 단속에서 학생비자로 영어를 배우러 온 중국 여성이 폰슨비 매춘 업소에서 손님과 함께 있다가 단속반에 적발됐다며 이 여성은 자진 출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