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유류세 이중 타격 예고, “주유비 이렇게 절감하세요”
오클랜드 시민들은 지역별 유류세 도입과 함께 국가가 징수하는 기본 유류세까지 인상되는 이중 타격으로 앞으로 주유 시 약 리터당 15센트를 더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랜드시의회가 실시하는 리터당 11.5센트의 유류세는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게다가 그로부터 몇 주 후에는 정부가 기본 유류세를 리터당 3~4센트 인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헤럴드지(NZ Herald)는 소비자들이 연료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제공했다.
연료 소비 절감 팁:
1. 타이어 압력이 올바른지 확인하자
자동차협회(AA)는 타이어 압력이 부적절한 경우 약 8%의 연료를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 혼잡한 시간을 피하자
오랜 시간 공전하거나 멈췄다 출발했다를 반복하면 자동차는 더 많은 연료를 사용한다. AA는 교통 체증 상황에서 30초 이상 정차하는 경우, 엔진을 끄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한다. 자동차판매조합 MTA는 되도록 바쁘지 않은 시간대에 용무를 보는 것을 권장했다.
3. 속도를 내지 말자
MTA에 따르면 시속 90km가 넘어서부터는 10km의 속력을 더 낼 때마다 약 6%의 연료가 더 소모된다. 대부분의 차량은 시속 100km로 주행할 때 시간과 연비 효율이 가장 좋다고 한다.
4. 가벼운 상태로 유지하자
단지 수퍼마켓에 가는데 트렁크에 불필요한 골프 클럽 가방이나 자전거를 싣게 되면 연료가 필요 이상으로 소모된다. 짐 무게를 줄이고 필요한 것만 싣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에어컨을 사용하되 조금만
차 안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창문을 여는 것은 공기저항을 일으키기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연료 효율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에어컨을 강하게 틀거나 주행 후 뒷유리에 김서림 방지 장치를 켜두는 것은 불필요한 연료 낭비다.
6. 평소 자동차 정비에 신경 쓰자
정기적인 검사와 정비는 연료 소비를 최대 4%까지 줄일 수 있다고 MTA는 말한다. 또, AA에 따르면 잘 정비된 자동차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0-20%의 연료를 덜 소비할 수 있다.
7. 운전은 스무스하게
과격하게 가속 페달을 밟으면 필요 이상의 연료를 사용하게 된다. 매끄럽게 출발하고 정지하는 것이 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8. 기름값을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운전을 줄이는 것
가까운 거리는 굳이 차를 이용할 필요가 없다. 뉴질랜드 운전자들이 2km도 안 되는 거리를 운전하는 경우가 전체의 3분의 1에 해당된다고 AA는 밝혔다.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business/news/article.cfm?c_id=3&objectid=12077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