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구촌 영향력 세계 18위, 한국 20위
지난 1년 동안 뉴질랜드의 지구촌 영향력이 세계에서 18번째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컨설턴트 회사 포틀랜드가 16일 발표한 소프트파워 30 지수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소프트파워 30대 강국 가운데 18위를 차지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이 1위에서 5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18위였다.
소프트파워는 군사력이나 경제 제재와 같은 강제적인 ‘하드파워’가 아니라 국제 문제에 대한 개입과 같은 외교 전술과 지도력, 문화, 디지털, 교육, 기업 등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칭하는 것이다.
소프트파워 랭킹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매겨지고 있는 데 뉴질랜드는 지난 해 16위에서 18위로 떨어졌으나 올해도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소프트파워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순위가 이처럼 유지된 것은 어떤 특별한 한 해여서가 아니라 국제적 힘의 배경에 지난 해 재신더 아던 총리의 ‘재신더마니아’ 현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에 대해서는 K-웨이브로도 불리는 한류 현상이 큰 영향력을 발휘해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0위권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 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도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2018년 30개 소프트파워 강국 순위.
1. 영국
2. 프랑스
3. 독일
4. 미국
5. 일본
6. 캐나다
7. 스위스
8. 스웨덴
9. 네덜란드
10. 호주
11. 덴마크
12. 이탈리아
13. 노르웨이
14 스페인
15. 핀란드
16. 벨기에
17. 오스트리아
18. 뉴질랜드
19.아일랜드
20. 한국
21. 싱가포르
22. 포르투갈
23. 그리스
24. 폴란드
25 헝가리
26. 체코
27. 중국
28. 러시아
29. 브라질
30. 아르헨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