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달러, 주택판매 부진에 하락세 지속
뉴질랜드달러가 중앙은행(RBNZ)의 비둘기파적인 스탠스에 이어 주택판매 지표 부진까지 겹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7년 5월 12일 오전 11시 25분 현재 뉴질랜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004달러(0.06%) 하락한 0.6840달러를 기록 중이다. 환율은 장중 한때 0.6823달러까지 밀렸다.
뉴질랜드 부동산협회(REINZ)는 지난 4월 주택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0월(35.9%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주택판매는 지난 3월에도 10.7% 감소했다.
전일 뉴질랜드달러는 중앙은행이 상당 기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여파로 대폭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2019년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