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전 뉴질랜드 총리, 에어 뉴질랜드 이사직 맡아
뉴질랜드 언론들은 1일 에어 뉴질랜드 토니 카터 회장의 말을 인용해 키 전 총리가 오는 9월부터 에어 뉴질랜드 이사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정계에 투신하기 전 외환 전문가로 일했던 키 전 총리는 2008년 11월부터 8년여 동안 총리로 재직하다 지난해 12월 총리직을 사임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정계를 은퇴했다.
카터 회장은 키 전 총리가 총리직 사임을 발표하고 나서 그를 이사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가 뉴질랜드 총리로서뿐 아니라 관광장관으로서 쌓은 관광분야에 대한 해박한 이해와 국제적인 시각, 뛰어난 지도력, 폭넓은 국제 통상경험 등을 잘 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 전 총리는 에어 뉴질랜드의 제의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