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키 버리는 집 많아 구조 기관 골치
뉴질랜드에서 허스키를 키우는 집이 크게 늘면서 버려진 허스키를 구조하는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1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허스키구조재단은 버려지는 허스키를 구조하느라 무척 바쁘다며 개를 키우는 사람이나 새로 산 사람들이 허스키를 키우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야 하는 지 쉽게 생각했다가 허스키를 맡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스키는 추운 지방에서 썰매를 끄는 개로 최소한 하루에 5km 이상 걷게 해줘야 하고 몸을 늘 깨끗이 하고 훈련도 시켜주어야 하는 데 개 주인들이 그 점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다.
허스키 구조 자원 봉사자 샘 처치는 “보기가 아주 멋지다. 사진을 보면 아주 매력적이다. 그러나 키우는 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돌보고 관리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사람들이 그걸 잊어버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스키기구조재단은 현재 새 주인을 기다리는 허스키를 50마리쯤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