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부둣가 ‘하늘 식당’ 곧 오픈
지상 50m 상공에서 바깥 풍경을 즐기며 식사하는 하늘 식당(일명 나는 식당)이 오클랜드에서 곧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디너 인 더 스카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식당은 새로운 착상의 국제적인 식당으로 손님들은 오클랜드 퀸즈 워프에 있는 ‘더 클라우드’ 상공 50m 지점에 매달아 놓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뉴스허브는 31일 하늘 식당이 1일 처음으로 공중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특이한 경험을 제공하게 될 이 식당은 곧 영업을 시작해 18일까지 매일 브런치 1회, 점심 2회, 와인 테이스팅 1회, 칵테일 세션 1회, 저녁 2회 등을 서비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식당은 원래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로 매일 7차례씩 손님을 태우고 하늘로 올라가 멋진 전망을 보여주면서 브런치나 점심, 저녁, 와인,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시드니 일정 때문에 늦어졌다.
11년 전 벨기에에서 처음 시작된 하늘 식당은 현재는 도쿄, 런던, 파리 등 50여 개국의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벤츠 인 더 스카이’의 공동 대표인 스티브 정은 “지난 몇 년 동안 뉴질랜드의 음식과 레스토랑 업계가 크게 성장해왔다“며 우리의 컨셉을 가져와서 현지 고객과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식사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때가 됐다. 오클랜드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권은 브런치가 일인당 258달러이고 사이먼 골프가 요리하는 디너는 일인당 498달러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