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난해 수출입 사상 최고 기록
뉴질랜드 상품 수출이 지난 해 537억 뉴질랜드 달러(약 42조1천14억 원)로 1년 전보다 11%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도 전년대비 9.4% 늘어난 565억 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과는 15억 달러(약 1조1천765억 원)를 수출하고 19억9천만 달러(약 1조5천607억 원)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수출입 통계자료를 내놓고 뉴질랜드의 연간 무역적자가 31억 달러에서 28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낙농품과 육류, 원목, 과일, 수산물 등 1차 상품이 주도했고 수입은 자동차와 컴퓨터, 항공기 부품, 석유제품 등이 가장 많았다.
뉴질랜드의 최대 교역국 자리는 지난 2013년 이래 줄곧 중국이 차지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해 중국에 120억 달러 상당을 수출해 전년대비 27%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뉴질랜드 전체 수출량의 22% 수준이다.
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전년대비 5.7% 늘어난 109억 달러로 뉴질랜드 전체 수입량의 19%를 차지했다.
뉴질랜드의 수출 시장 규모를 보면 중국에 이어 호주(88억 달러, 6.5%)가 2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은 미국(53억 달러, 0.5%). 일본(32억 달러, 8.2%), 한국(15억 달러, 0.3%), 영국(14억 달러, -0.9%), 홍콩(12억 달러, 54.7%)등의 순이었다.
또 수입 시장은 중국에 이어 호주(69억 달러, 6.5%), 미국(60억 달러, 3.4% ), 일본(42억 달러, 13.8%)), 독일(30억 달러, 20.5%), 태국(27억 달러, 14.4%), 아랍에미리트(20억 1천만 달러, 82.8%), 한국(19억9천만 달러, -8.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