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마트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짜 과일’이 있다
뉴질랜드의 깜짝 놀랄만한 복지 혜택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방소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뉴질랜드에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 김희정 씨는 딸 엘레인, 아이오나와 하교길을 함께했다.
집으로 향하던 중 희정씨는 아이들과 함께 간식을 구입하기 위해 집 근처 대형마트에 들렀다.
마트 곳곳을 누비며 구경하던 엘레인은 갑자기 과일 코너에서 바나나 하나를 들고 오더니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엘레인은 엄마에게 바나나 껍질을 벗겨달라고 요청했다. 물론 계산은 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희정씨는 아무렇지도 않게 바나나 껍질을 벗겨줬고, 바나나를 받은 엘레인과 아이오나는 맛있게 바나나를 먹었다.
이 모습을 본 MC 김용만은 “계산하고 먹어야지”라며 “어머니가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거야”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PD도 깜짝 놀라 희정씨에게 “계산하지 않고 이렇게 먹어도 되나요?”라고 급히 물었다.
그러자 희정씨는 “뉴질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아무 때나 마트에 오면 과일을 무료로 먹을 수 있어요”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실제로 뉴질랜드 마트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과일들이 놓여 있었다.
우리나라 마트 시식보다 더 퀄리티가 높은데다가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과일을 먹을 수 있어서 아이들을 위한 복지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실감케 한다.
이 장면을 본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는 “진짜 살기 좋은 나라네요”라며 감탄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세계 오지 마을 속 한국인 부부의 생생한 삶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