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복장 규정, “파자마와 더러운 장화 안 된다”
타라나키에 있는 한 영화관이 파자마와 더러운 장화는 안 된다는 등의 영화 관객 복장규정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타라나키 하웨라 시네마 매니저 커스티 버크는 23일 뉴스허브에 사람들이 흙투성이 장화를 신거나 파자마를 입고 영화를 보러 오는 경우가 많아 복장 규정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업소들처럼 우리도 공공장소에서 파자마를 입거나 실내 가운을 입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복장규정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많은 댓글들이 영화관의 입장에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며 “대다수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불만을 표출했다.
한 주민은 페이스북에 올린 댓글에서 “당신들이 패선 경찰인지 몰랐다. 나는 드레싱 가운을 입고 가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입고 읍내를 돌아다닐 수 없다면 60달러를 주고 키티캣 잠옷을 사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