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고교생, 교복입고 과감히 교내에서 대마초 흡연 동영상 생중계
오클랜드 남부의 서던 크로스 캠퍼스(Southern Cross Campus) 학교에 재학 중인 3명의 남학생이 교내에서 음료 캔을 이용해 대마초를 피우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는 서던 크로스 캠퍼스 학교 교복을 입은 남학생 3명이 대마초를 만들어 음료 캔을 이용해 피우면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학생들은 대마초를 서로 나눠 피우며 웃음 짓고 농담도 주고받는다.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 학생은 촬영 중인 휴대전화 카메라에 대마초를 대놓고 과시하고 있다.
약 3분 길이에 해당하는 이 영상은 지난 목요일 오후 페이스북에 “having a stoney(대마초 피우는 중)”이라는 제목으로 생중계되었다.
이에, 서던 크로스 캠퍼스 학교의 로빈 스테이플스(Robin Staples) 교장은 헤럴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 측이 영상에 대해 알고 있으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교칙에 맞지 않은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스테이플스 교장은 학교가 이 문제를 긴급 사안으로 다루고 있으며, 해당 학생들이 “매우 심각한 징계”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학 처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안은 이사회에 보고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