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농어촌지역 중고교생 149명 뉴질랜드 어학연수 지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농어촌 지역 중·고등학생 149명을 뽑아 뉴질랜드 어학연수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한-뉴 농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농어촌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농어업인의 자녀를 대상으로 8주 동안 뉴질랜드의 국·공립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정규 과정을 공부하게 된다.
뉴질랜드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수시로 점검해 평가가 높은 학교 위주로 학생들을 배정했고 학생들의 만족도 점수는 2년 연속 90점 이상이 나올 정도로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한-뉴 농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에 선발된 149명의 학생들은 지난 6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에는 박철수 농정원장과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연수생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생들에게 현지문화, 안전교육, 현지 생활규칙 등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