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두 자리 득점’ 뉴질랜드, 월드컵예선서 홍콩 124-65 완파
A조 1위 뉴질랜드가 압도적인 전력 차를 뽐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질랜드는 28일(한국시각) 뉴질랜드 로터루아 에너지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9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홍콩과의 맞대결에서 124-65, 59점차 완승을 따냈다.
뉴질랜드는 4연승을 질주하며 4승 1패를 기록, A조 1위를 지켰다. 반면, 홍콩은 5패 4위에 머물렀다.
톰 아베크롬비(18득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2블록), 아이작 포투(17득점 7리바운드) 등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뉴질랜드의 승리를 합작했다.
뉴질랜드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아베크롬비, 포투가 연속 11득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시작한 뉴질랜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이후 줄곧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했다. 뉴질랜드는 1쿼터 막판 나온 조던 나타이의 자유투를 더해 32-17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아베크롬비가 화력을 유지한 뉴질랜드는 제러드 케니가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키며 홍콩에 찬물을 끼얹었다.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뉴질랜드는 2쿼터를 63-35로 달아나며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뉴질랜드는 후반 들어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3쿼터 초반 공격이 다소 정체현상을 보였던 것도 잠시, 뉴질랜드는 3쿼터 중반 포투의 레이업슛과 잭 솔트의 덩크슛을 묶어 격차를 30점 이상까지 벌렸다. 3쿼터 종료 직전에는 나타이가 3점슛까지 터뜨려 43점차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뉴질랜드는 93-50으로 맞이한 4쿼터에도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격차를 59점까지 벌린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