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 새단장 들어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교회인 타라나키대성당(Taranaki Cathedral)이 내진 공사 및 재개발 승인을 얻어 마침내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대성당 프로젝트의 재개발 설계 담당자 제니 고다드(Jenny Goddard)는 뉴플리머스지방의회(New Plymouth Council)의 승인으로 앞으로 5년간 진행될 1,500만 달러 규모의 재개발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셀윈(Selwyn) 주교가 1842년 뉴플리머스에 세운 세인트메리교회(St Mary’s Church)는 지난 2010년 세인트메리 타라나키 대성당(Taranaki Cathedral Church of St Mary)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현재의 타라나키대성당이 되었다. 그러나 안전을 이유로 2016년 2월부터 폐쇄되었다.
고다드는 대성당 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3단계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서 내진 보강과 보수 공사가 진행될 것이며 아트리움과 교구 목사관 또한 신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라나키대성당은 유명한 나무와 묘지가 함께 있는 역사적인 건물이기 때문에 그 특징을 보호하기 위해 재료에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공사 작업을 바깥으로 보이지 않게 가리고 진행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녀는 복잡한 공사와 높은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교회 건물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공사 계획에만 수개월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 타라나키대성당의 재개발 공사 계획은 보강 공사가 필요한 다른 역사적인 건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Radio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