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신앙의 중심지 라타나 교회의 목사,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마오리 기독교 신앙의 중심지로 알려진 라타나교회(Ratana Church)의 목사가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내년 초 공판에 설 예정이다.
56세, 다니엘 브라스 라하라하 느헤미야(Daniel Brass Raharaha Nehemia) 목사는 12세 미만의 남자 어린이 한 명을 성추행 또는 성폭행 한 혐의 6건을 받고 있으며, 이 외에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목사는 브라스 보이보이 느헤미야(Brass Boyboy Nehemia), 브라스 보이보이 라하라하(Brass Boyboy Raharaha)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당초 법원은 그의 신원 공개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이를 취소했다.
느헤미야 목사는 12세 미만 남자 어린이 성추행 혐의 4건과 불법 성관계 혐의 2건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지 않아 내년 4월 오클랜드 지방 법원에서 공판에 서게 되었다.
그는 지난 2015년 11월 라타나교회 목사로 임명된 후 수많은 교회 행사에 참여하는 자신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꾸준히 올려왔다.
라타나교회는 1920년 예언자, 영적 치유자로 추앙받던 감리교인 농부, 위레무 라타나(Tahupotiki Wiremu Ratana)가 황가누이 인근 라타나 파(Ratana Pa)에 세운 교회이다.
느헤미야는 2015년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라타나교회의 목사로 임명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SNS에 밝힌 바 있다.
와이테마타(Waitemata) 경찰 제이슨 맥킨토시(Jason McIntosh)는 현재 공판을 앞두고 있어 혐의에 대한 세부 내용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성범죄는 민감한 사건인 만큼 엄중히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211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