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리 로스, 추문 들추어내려고 성적 접근”
의원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제이미-리 로스가 다른 사람에 대한 추문을 들추어내려고 성을 이용하는 자기중심적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스룸은 18일 4명의 여성이 그런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폭발적인 내용이지만 아직 증명되지는 않았다고 소개했다.
로스와 국민당 사이먼 브리지스 대표는 중국인 사업가로부터 받은 10만 달러 헌금 처리 문제를 놓고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폴라 베넷 국민당 부대표는 얼마 전 로스가 혼 국회의원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며 하지만 어떤 의원도 불만신고를 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룸은 보도에서 로스의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 여성은 자신이 조직적이고 계산적인 방식으로 자신이 목표물이 됐다며 로스와의 관계가 질투와 분노, 잔인하고 여성혐오적인 섹스, 살아 있는 지옥으로 바뀌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여러 차례 그만두려고 했으나 두려움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며 “그가 내 명예를 파괴할 수 있다는 두려움, 모르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의 접근 동기가 ‘권력과 통제에 대한 욕망 때문’이었다며 관계는 지난해 말 미투운동이 일어나면서 끝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성은 로스가 국민당 동료 의원들의 추문을 파헤치려고 자신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로스는 국회의원 등 국회에서 일하는 다른 남자들과 함께 잘 것을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원으로 알려진 세 번 째 여성은 로스와 관계가 있고 나서 자신의 인생에서 그처럼 괴롭힘을 받고 인격적으로 모욕을 당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에 대한 예우로 입을 다물고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 16일 로스가 기자회견을 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자 생각을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그 남자는 자기중심적 인물이다. 자신이 가는 길에 방해가 된다면 사람을 무조건 공격한다. 그는 조작의 명수이고 기만적인 거짓말쟁이로 사람의 눈을 빤히 들여다보면서도 새빨간 거짓말을 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 여성은 로스가 자신의 삶을 파괴했다며 그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안증이 찾아와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자존감을 잃었다. 모든 걸 잃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브리지스 대표와 베넷 부대표는 로스가 네 명의 여성을 추행했다며 당에서 축출 절차를 밟았었다.
브리지스 대표는 피해 여성들이 15명까지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스는 심각한 정신 질환을 갖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뉴질랜드 법률 전문가들은 로스가 전날 공개한 브리지스 대표와 자신간의 통화 녹취록과 관련, 위법 행위를 증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내용이 들어있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타고대학 앤드루 게디스 교수는 전화 통화 내용에는 브리지스 대표가 헌금을 숨기려고 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