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및 공공장소 내 Wi-Fi 음란 웹사이트 접속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 높아
최근 뉴질랜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카페 등의 가게들이 매장 내 Wi-Fi로 손님들이 음란 웹사이트를 접속할 수 없도록 차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높게 나왔다.
스타벅스가 소비자들의 압력에 따라 올해 전 세계 매장에서 음란 웹사이트 접속 차단 조치를 취하면서 이 같은 요구가 일고 있다.
뉴질랜드의 패밀리퍼스트(Family First)가 의뢰한 큐리아마켓리서치(Curia Market Research)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9%는 공공장소 Wi-Fi의 음란 웹사이트 접속 차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대는 16%, ‘잘 모르겠다’는 6%였다.
패밀리퍼스트의 밥 맥코스크리(Bob McCoskrie) 대표는 “이는 공공장소 음란물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패밀리퍼스트 지지자들은 카페와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Wi-Fi로 음란 웹사이트 접속이 가능한지 실험해봤다. 일부 가게들은 가능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다.
1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시민들은 각각 “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굳이 볼 이유가 없다”, “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봐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는 기관인 넷세이프(Netsafe)는 매장에서 웹사이트 콘텐츠를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도구가 현재 마련되어 있다고 전했다.
원본 기사: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