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치료’ 비난 영화 뉴질랜드에서 상영한다
동성애 전환 치료를 비난하는 영화 ‘보이 이레이즈드(Boy Erased)’가 성소수자 축제 기간 동안 개봉될 예정이어서 기독교인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영화 ‘보이 이레이즈드’는 지난 2018년 상업성 결여로 뉴질랜드 개봉이 취소된 적이 있으나, 성소수자들이 영화 상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영화가 개봉될 상황에 놓였다.
특히, 뉴질랜드 성소수자 신앙인 네트워크인 NZ다이버스처치(Diverse Church NZ)가 스파크(Spark), 언론사 NZME와 함께 성소수자 축제(pride festivals) 기간 동안 오클랜드,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보이 이레이즈드’가 개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다이버스처치 설립자 크레이그 왓슨(Craig Watson)은 자신을 비롯해 영화 상영 운동에 참여한 이들 대부분이 동성애 전환 치료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침례교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동성애 전환 치료를 받았었다는 왓슨은 뉴질랜드에서 ‘보이 이레이즈드’가 상영되면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 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번역 및 재구성: 원처치
원본 기사: Maori Television
https://www.maoritelevision.com/news/national/boy-erased-screen-nz-during-pride-festiv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