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관광업계에 큰 손실
뉴질랜드 최대 호텔 체인 중 하나인 Millennium & Copthorne Hotels New Zealand는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3백만 달러 이상의 매출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Millennium & Copthorne은 뉴질랜드에서 20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1월 초부터 3월 말까지 3개월 동안 호텔 운영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호텔 측은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뉴질랜드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통상적으로 뉴질랜드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중국인들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공포로 중국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을 취소하면서 뉴질랜드는 약 50억 달러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한다.
로토루아나 퀸스타운과 같이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 명소들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월 2일부터 중국 본토를 떠나거나 환승하는 모든 여행자는 뉴질랜드로의 입국이 제한되었다.
여행 제한 결정은 최대 14일 동안 시행된다고 정부는 발표했다.
Millennium & Copthorne은 지금까지 호텔 객실 예약 취소로 2백만 달러에서 3백만 달러 정도의 매출 손실을 보았으며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손실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호텔 대변인은 이번 손실은 보험 처리가 되지 않아 경영진들이 긴급회의를 통해 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광업계는 한동안 어려움에 부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관광청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가 뉴질랜드 관광산업에 약 5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미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8년 아시아 태평양 호텔 보고서에 따르면 Millennium & Copthorne은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호텔로, 2,500개가 넘는 객실을 갖춘 20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관리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Millennium, Copthorne, Kingsgate와 Grand Millennium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첫 달에는 손실을 보았지만, 2019년 한 해 4,970만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