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와 한 비행기 탔던 여성, 4주 반 후에서 연락받아 황당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비행기를 타면서 감염된 여성은 4주 반이 지난 후 보건부 코로나 추적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 3월 17일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였으며, 열흘이 지난 후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보통 때의 독감 증상과 달리 가슴이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다가, 통증이 심해지면서 기침을 하면 허파의 무게를 느끼듯이 힘이 들면서 숨쉬기도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고열이 나면서, 당시 감염 여부를 몰랐던 그녀는 보건부 헬스라인으로 전화를 하였지만 검사 거부되었으며, 또 다시 국제선으로 입국한 사람들과 함께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였다고 하였는데도 또 거절당했다.
집에서 보도 자료를 보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입국한 남성이 확진자이었으며, 이 사람과 같은 국내선을 탄 것으로 확인한 그녀는 다시 연락을 하여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으며 가능성이 있는 환자로 분류되었다.
일주일 후 다시 검사를 받으라는 연락이 왔지만, 통증이 모두 사라지고 정상을 찾은 상태라 검사를 거절하였다고 말했다.
그런데 보건부 추적팀은 그녀에게 전화를 하면서, 지난 3월 17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같은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였다고 4주 반이 지난 후에 연락을 취해왔다고 그녀는 밝혔다.
이 여성은 한 달 이상이 지난 후에 검사를 받거나 헬스라인으로 상담을 하라고 요청하는 연락을 취한 보건부의 코로나 대응 반응에 황당함을 전했다.
제공 : KCR 방송 ▶ www.planetaudio.org.nz/korean-catholic-ra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