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인구 500만명…이민 힘입어 17년간 100만명 증가
뉴질랜드 인구가 이민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 3월 31일 기준 500만명에 달했다고 뉴질랜드 통계국이 18일 밝혔다.
통계국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지난 17년간 100만명의 인구를 더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특히 2013년 이후 50만의 인구가 늘어나 연 1.8%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브룩 타이어스 인구국장은 “500만명 이정표 도달에 해외 이민이 특별한 역할을 했다”며 100만 인구 증가중 절반인 50만명은 출산에 의한 자연적 증가, 절반은 순수 이민자라고 말했다.
브룩 국장은 또 500만 인구중 100만명이상이 해외 태생이라고 덧붙였다.
3월 31일 기준 잠정 인구수는 500만2100명으로 지난 한해 9만6800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는 순수이민 증가분은 7만15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