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준 컬럼:식수를 위한 자연 인프라 투자가 주는 장점
세계는 2030년에 이르면, 미화로 약 10조달러 가량을 식수마련을 위한 인프라 수리 및 확대에 지출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 수요가 급증하고, 댐 처리장은 노화되고, 빈번한 기상 이변은 우리의 물에 대한 안전한 공급성 확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곧 물 관리 비용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도시 정책 수립자들은 기존의 시설 인프라에만 투자하는 것이 부족한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즉 일부 도시 지역에 자연 인프라 조성이나 자연 토지의 전략적 계획 및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여 자연적으로 물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종종 건강한 숲의 뿌리 깊고 높은 나무에 의해 토지의 토사를 최소화하며 우수의 흐름과 유출을 조절하여 홍수와 가뭄의 영향을 줄이고, 물을 정화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는 자연 물 인프라의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천연 식수 제공 인프라는 고품질 상수원을 제공하여 건축비용, 유지비용 및 처리비용 절감을 가져올 뿐만 아니아 사회적 그리고 환경적 이익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복원하며, 기후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를 강화하고, 도시가 세비를 절약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연간 약 $ 29 조의 절약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래 3 개의 도시는 자연 인프라 투자에 대한 설득력있는 사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도시 계획에서 자연을 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19세기에 이미 9천에이커에 이르는 토지를 매입하여 자연적으로 물을 정화하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땅은 공원으로 보호되어 개발 금지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2011년 “도시는 푸르르고, 물은 맑게”라는 도시 계획으로 공공 공간을 녹색화해서 우수범람에 따른 수질오염을 줄이고 녹지대를 조성하여 빗물의 흐름을 줄이고, 정화하며 소비하게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바다나 하천으로 방출되는 우수 및 하수의 양을 85% 정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상 파울로
브라질의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경제 도시인 상 파울로는 광역시 기준으로 2천 만 명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나, 최근 80년만에 최악의 물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가뭄탓도 있겠지만 일부분은 이 지역의 주요 물 공급 시스템이 심각하게 저하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본 지역 상수원 지역의 식물들 70%가 제거되어 신선한 음용수 공급에 있어서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자연 인프라는 물과 비용을 절약 할 수있는 기회를 도시에게 제공합니다.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상 파울로의 상수원지역을 35000에이커 면적에 이르도록 10 년간 보호 및 복원한다면, 토사는 50 % 감소되고 비용은 연간 2백5십만불 절약되고,물 처리 비용은 15 % 정도 절감된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
2012년 10월말, 폭풍 허리케인 샌디가 도시를 덮쳐 주택, 지하철, 터널등을 침수시켜 약 $190억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본 자연재해로 인해 뉴욕시의 부적절한 해안 자연방재책의 미비점을 밝혔지만, 자연 인프라의 중요성 또한 돋보였습니다.
공공 서비스는 폭풍의 경로를 따라 재기능을 상실하였지만, 기존의 자연 인프라 덕분에 물 공급이 대부분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뉴욕시는 정수장에 드는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피하면서, 도시가 필요로 하는 상당부분의 물을 공급받는 북부 유역을 보호하는데 매년 약 $1억을 투자하였습니다. 시설 인프라는 종종 자연 인프라보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를 하기 어렵게 하고, 비용이 많이 들며 덜 효율적입니다.
폭풍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었던 뉴욕시에 반하여, 그러한 자연 인프라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던 뉴저지는 폭풍 후 수주 동안 식수를 공급할 수 없었고, $ 26억의 복구비용이 들었다고 합니다.
도시는 점점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시스템에 투자하며 배우고 있습니다. 자연 인프라는 도시 지역 생태계 및 사람과 경제적으로 이익을 주면서도 물을 관리 할 수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옛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닌 것이듯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