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사업의 장점 (2) : 데이빗한 부동산컬럼
지난주에 이어서 프랜차이즈 운영실태와 장점에 대하여 자세하게 살펴보자. 일단 프랜차이즈는 일정한 사업의 형태를 메뉴얼화해서 본점에서 각지점에 영업 노하우와 마케팅, 영업방법, 예약 등을 지원해주는 형태로써 고객입장에서는 전세계 어느지점에서나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예를 몇가지 들어보면 Hertz Rent a car, Avis Rent a car등 본사직영체제로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 예약망을 갖추고 직영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나라에서는 현지법인과 프랜차이즈 계약체결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ertz Rental Car의 국제적인 예약망을 통하여 전세계의 지점망 예약을 받아서 연결해 주면서 일정한 수수료를 프랜차이지(Franchisee)에게 부과하면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일한 형태로 맥도날드, 캬츠비, 던킨도너츠,서브웨이 등도 세계각국에 현지법인과 프랜차이즈를 체결하여 본점과 대리점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면서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퀄리티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본점에서는 대리점에 대하여 각종 서비스교육, 영업지원, 메뉴얼 시스템 제공, 영업의 노하우 및 물품공급 등 대리점에서 운영하는데 필요한 모든 사업의 노하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하여 일정한 프랜차이즈 비를 매출액에 대비하여 받는다.
사업초기의 서브웨이는 자본금 1천 달러를 빌려 잠수함 모양의 빵 안에 각종 야채와 신선한 고기, 치즈, 소스를 듬뿍 넣은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이 잠수함 모양의 샌드위치 사업이 서브웨이의 시초가 되었다. 많은 시행 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사업에 대한 장인정신으로 사업 시작 38년 만인 2003년 현재 71개국 17,500여개의 점포를 가진 세계 최고로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서브웨이는 서브마린 샌드위치의 대명사가 되었다. 위의 가맹점으로 가입할 경우 그동안의 모든 노하우와 영업 및 브랜드를 그대로 인수받게 된다.
던킨 도너츠의 창시자 빌 로젠버그는 2차 세계대전 중 노동자들에게 간편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필요성을 느끼고 1946년 5,000불을 투자해서 노동자를 위해 새로운 점심메뉴와 커피를 서비스하게 되었다. 고객들이 신선하고 질 좋은 던킨 커피를 선호한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빌 로젠버그는 더 좋은 서비스에 대한 목표 의식을 지니게 되었다. 품질만이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확신을 가진 빌은 1950년에 이르러 커피와 도넛을 취급하는 점포를 열게 되었다. 이후로도 다양한 도넛 개발과 질 좋은 커피빈 공급에 매진해왔다, 현재 약 5천여개의 점포가 40여 개국에 분포되어 있는 도넛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위의 내용들은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의 유명한 성공 일화들이다. 보기에는 아주 평범할 수도 있는 이야기들이나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 할 두가지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 창업자가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온갖 어려움과 난관을 거쳐 결국 세계 유명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사업에 대해 확고한 마인드와 경영 기법을 갖고 경험을 축적하고, 개발하고, 성장시켜 나갔다는데 있다.
국내외 성공사례를 수집 연구함으로써 다양한 새로운 아이템의 발굴과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아 궁극적으로는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에 있다. 이러한 자료들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발전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며 궁극적으로는 각분야의 프랜차이즈 산업이 발전하길 기원해 본다.
카페 프랜차이즈의 장점은 첫번째로 본점에서 그동안 쌓아놓은 여러가지 사업운영에 관한 노하우와 영업 및 광고에 관한 모든 부분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일정기간 본사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받으면 손쉽게 사업을 시작할수 있다. 프랜차이즈의 본점은 대리점에 여러가지 운영 및 영업에 대한 Know-how를 제공하는 반면에 브랜차이즈 지점에서는 매월 매출액 대비 Turn over (판매액)6-8%의 프랜차이피(Franchise fee)를 본점에 지불하게 되어 있다. 가맹점주는 본점의 수십년간의 노하우와 브랜드파워의 힘을 등에 업고 손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다시 높은 금액에 비즈니스 매매를 제3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생기게 된다.
프랜차이츠 비용이 나가는 반면에 브랜드파워와 선호도가 일반직영점에 비해 높기 때문에 매월 상당히 높은 판매액을 유지한다. 더구나 유명 메이커 카페들은 대부분 대형 쇼핑몰 핵심위치에 입점하여 있어 사업 성공의 보증수표라고 할수있다. 최근에 대형 쇼핑센타에서는 지명도 있는 카페를 유치하기위하여 임대료를 초기에는 저렴하게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좋은 조건에 계약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볼수 있다. 대체로 프랜차이즈 본점에서 대형 쇼핑몰과 먼저 장기간 리스계약을 체결하여 영업장소를 확보한 후에 다시 본점에서 서브-리스테넌트(Sublease Tenant)로 일반 가맹점주를 모집하게 된다. 일반 가맹점주로 가입할 경우에는 일정 심사를 통하여 가맹 여부를 판단하고 가맹이 결정되었을 경우에는 일정 가맹비와 교육비를 납부하고 본사에서 실시하는 퀄리티 서비스 교육을 이수하게된다. 이 과정을 통하여 본점에서 요구하는 각 지점의 서비스수준을 업그레이드 하게되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것이다.
두번째 장점은 본사에서 물품 및 재료등을 일괄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의 물품들을 최저의 가격으로 공급받음으로써 비용에 대한 많은 부분을 크게 절약할수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