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원의 채소들
Horseradish (홀스래디쉬)
Horseradish는 고추냉이무, 와사비무라고도 불리우는 배추과 식물로, 주로 일본식 요리에 뿌리를 갈아서 겨자와 같은 향신료로 사용된다.
원산지는 유럽 동남부로, 16세기경부터 약용으로 재배되다가 1970년대에 한국에 전해져 재배되고 있다.
■ 이용 방법
horseradish의 어린 잎은 샐러드에 넣어 독특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매운 맛과 향기를 지니고 있는 뿌리는 강판에 갈아서 horseradish 크림이나 소스를 만들어 이용하기도 하고, 고추냉이 분말의 재료로도 이용된다.
얇게 저민 뿌리를 식초에 담궈 절이면 매콤한 풍미가 나는 피클로 이용할 수 있고, 오일에 담궈 절일 경우 어패류의 드레싱으로 이용하기 좋다.
horseradish에는 향균성이 뛰어난 머스터드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폐나 비뇨기 감염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통풍이나 류머티즘 환자들의 경우 내복약재로도 쓰이며, 습포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피부에 사용할 경우 과도하게 사용하면 물집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Thyroxin을 복용하는 이의 경우 절대 사용을 금한다.
■ 심기 / 보살피기
잔뿌리를 다듬은 뿌리를 20g 정도로 잘라 25cm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며 심는다.
서늘하고 적당히 그늘이 진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28°C 이상의 기후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일교차가 큰 기후에서 자랄 수록 매운맛이 강해져 품질이 우수해진다.
재배중 잎이 노랗게 변하고 뿌리가 물러 터져 악취가 나는 부패병이 걸릴 경우에는 방제법이 없어 주의가 요구된다.
■ 수확 / 저장
수확을 가능한 한 늦추어서 뿌리가 충분히 크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잘 자란 뿌리는 40~50cm 정도까지 길게 자라기 때문에 캐내는데 많은 노력과 주의를 요한다.
수확한 뿌리는 건조 가공해 이용되며, 잘게 자란 잔뿌리들은 다시 심어서 종자로 이용할 수 있다.
▣ Horseradish 소스를 곁들인 연어 초밥
<재료>
훈제연어 300g, 양파 1/2개, 무순 약간, 케이퍼 약간, 밥 2공기
<초밥 소스>
마요네즈 4큰술, 홀스래디쉬소스2큰술, 플레인요거트2큰술, 레몬즙 1/2큰술, 설탕1작은술, 다진양파 3큰술
<배합초>
식초 3큰술, 설탕 2.5큰술, 소금 1.2큰술, 레몬 한조각
고슬하게 지은 뜨거운 밥에 배합초를 섞어서 부채질을 하며 빨리 식힌다. 한 입 크기로 밥을 쥐고 살짝 뭉친 후 와사비를 조금씩 찍어 올린다. 밥 위에 연어를 올린 후, 채친 양파와 무순을 약간씩 올리고 소스와 케이퍼를 얹어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