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uce (상추)

 

 

 

 

Lettuce는 잎이 넓고 부드러워 서양에서는 샐러드용으로 주로 재배된다. 라틴어의 Lactuca(우유)라는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잎맥을 따라 흐르는 우윳빛 액이 잎의 즙을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Lettuce 잎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아주 낮으면서도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  품종선택

잎의 머리부분 형태에 따라 서로 다른 lettuce 품종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Round lettuces / crisphead lettuces: 본 품종 중 ‘Iceberg’는 매우 인기있는 종류로 가운데 부분의 잎이 단단하게 밀집되어 있다. ‘Great Lakes’는 크고 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Cos: ‘Romaine’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품종은 배추와 흡사하게 생겼으며 성장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Little Gem’은 작고 잎이 단맛을 내는 Cos 품종이다. 

Butterheads: 중심부의 잎이 단단하게 밀집되어 있는 것과 달리 겉면으로 갈수록 잎이 헐겁게 둘러싸고 있다. 식감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것이 특징으로, ‘Buttercrunch’와 ‘Tom Thumb’이 있다. 

 

Looseheads: 맛과 향이 순한 것이 특징으로, ‘Lollo Rossa’와 ‘Oak Leaf’가 있다.

 

Chinese lettuces: 길쭉하고 씁쓸한 맛이 특징으로 볶음 요리나 국물요리에 어울린다.

 

 

 

 

■  심기 / 보살피기

Lettuce 씨앗은 땅에 직접 뿌려 심거나 화분에 따로 심어 재배할 수 있다. 씨앗이 작아서 한번에 너무 많이 뿌릴 경우 모종이 과도하게 올라와 재배를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파종을 한 후 3mm정도 깊이로 흙을 얇게 덮어 충분히 물을 뿌리고, 모종이 올라오면 30-40cm 간격으로 다시 심는다. 파종 후 모종이 발아하는 데에는 6-12일 정도가 소요되며, 8-10주 후면 수확이 가능하다. 

 

물을 충분히 주되 잎 부분에 물이 고일 경우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수확 / 저장

Lettuce는 일년 내내 수확이 가능한 작물이다. 샐러드용으로 쓸 잎들은 좀 더 일찍 수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운데 부분의 속심이 충분히 자라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항상 겉 잎부터 따도록 한다. 

 

Cos와 같은 일부 품종들은 한번 수확하더라도 다시 자라 여러 번 수확을 할 수 있다. 

 

가운데 부분에서 잎이 올라와 자라기 시작하면 씨앗을 채취할 시기라는 신호로, 필요한 한 두 잎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확하도록 한다. 수확한 잎들은 잘 씻어 물기를 털어 말린 후 젖은 키친타올과 함께 비닐봉지에 넣어둘 경우 냉장고에서 3-5일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Lettuce를 활용한 키위식 요리  

  

“완두콩과 Cos lettuce 찜”

 

>> 재료 (4인분)

– vegetable oil 1작은술

– 잘게 자른 Cos lettuce 한 통

– 완두콩 1컵

– 소금, 후추

 

중불에서 기름을 두른 팬이 달구어지면 lettuce와 완두콩을 넣고 lettuce의 숨이 죽을 때까지 계속 젓는다. 불을 끄고 뚜껑을 덮어 콩이 물러질 수 있게 5분 정도 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구운 생선 요리에 곁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