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이 많은 집이란?
집을 살 생각이라면 ‘가능성’이 많은 집을 사는 게 좋다고 부동산 전문 사이트인 OneRoof가 조언한다.
‘가능성’이란 말은 집 매매에서 여러 의미가 있다. 가족이 함께 멋진 집으로 꾸밀 수 있는 ‘가능성’, 또는 집의 가치를 올려 팔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할 수도 있고, 동네가 발전 ‘가능성’이 있거나, 동네 학교의 인기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또는 그래닛 플랫이나 방을 쪼개 세를 놓아 부수입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집이 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어떤 가능성인지 정확히 표현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이럴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 집의 가능성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가능성이 높은 집을 고르고 싶다면, 자신이 원하고 감당할 가능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성에 있어서도 꿈과 현실은 구분해야 한다. 고쳐팔기(do-up)가 돈이 된다고 알고 있지만, 직접 하려면 계산기를 잘 두드려봐야 한다.
집을 사는 비용, 고치는 비용, 그리고 현실적인 판매 가격, 그리고 만일 빨리 판매가 되지 않았을 때의 유지 비용까지 계산해야 한다.
대충 계산을 하지 말고 건축가, 측량사(surveyor), quantity surveyors, 빌더, 은행으로부터 정확한 수치를 받아 계산을 해야 할 것이다.
집을 고치다 보면 예상 밖의 비용이 계속 발생한다. 처음에 더 구체적으로 계산을 해놓을수록 뒤에 고생을 덜 하게 될 것이다.
키위들의 유전자에 집고치기(do-up)가 들어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 사람들은 시간만 나면 집을 고치고 있다. 많은 젊은 부부들이 허름한 집을 사서 피땀 흘려 고생하며 이를 수리하여 재산을 증식한다.
전문 부동산 투자자 중 장기 안목을 가지고 투자용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은 구매한 집을 재평가하여 다음 집 구매를 위한 자본 가치 활용하거나, 임대료를 인상하여 임대 주택 수익률을 높인다. 물론 궁극적으로 집값 상승을 통한 자본 이득을 얻는다.
반면 부동산 단기 거래로 이익을 챙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저렴하고 빠른 방법으로 집을 고치고 단기간에 집을 재판매한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능성이 있는 집:
o 택지 분할이 가능한 집
o 벽을 조정하여 방 개수를 늘릴 수 있는 집
o 욕실을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집. 요즘 구매자는 욕실이 하나 이상인 집을 원한다.
o 부엌이나 세탁실이 방으로 전환 가능한 집
o 지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집
만일 가족이 함께 살 집을 고른다면, 학군이 좋지 않은 동네의 좋은 집보다는 학군이 좋지만 허름한 집도 괜찮은 선택이다.
애들이 걸어서 좋은 학교에 다닐 수 있다면 번거롭게 이사를 하지 않아도 되고 시간을 많이 절약하게 된다.
가족을 위한 집이나 투자용 집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직접 시장 조사를 하고 자신에게 맞는 가능성이 높은 집을 고르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 집을 눈여겨보자. 누군가의 손해가 다른 누군가의 이익이 된다. 보통 잘 안 팔리는 집은 안 팔리는 이유가 있다.
만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싸게 사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