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4년에 걸쳐 매년 4.5% 인상 전망
10월 1일 시행 예상 – 가구 당 추가 부담 비용 연 평균 $55 달러 예상
가스 사용자라면 곧 급격한 가스비 인상을 부담해야 할 듯하다. 통상위원회(the Commerce Commission)가 매년 4.5%씩 4년에 걸쳐 가스비를 인상하라고 제안했기 때문이다. 비용 인상은 정부가 이미 4개의 주요 가스관 회사에 대하여 예고한 바 있었지만,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뉴질랜드는 탄소 배출이 많은 비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점진적으로 줄여 종국에는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생이 불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관련한 산업에는 점진적으로 관련 규정과 규율을 강화하고 탄소 및 관련 국제 규약에 따른 비용 전가를 시행하고 있다.
통상부 장관 Vhari McWha는 “이번 제안은,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국으로 전환하기 위해 드는 비용 회수 시기를 앞당기고 소비자들이 비용을 점진적으로 감당해 갑장스런 비용 폭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가스 소비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제시안이 일찍 도입될수록 더 많은 사람이 비용을 부담하기 때문이 일인당 부담 비용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논리이다.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가스 사용 가구 수를 고려했을 때 평균 가스비 인상률은 4.5%으로 계산된다. 현재 가구 소비 평균 연 가스비가 $1275달러임을 감안하면, 4년 중 첫 해에는 1년 동안 약 $55 달러를 더 부담하게 되고 비슷한 폭으로 총 4년에 걸쳐 매년 4.5%씩 인상이 된다. 통상부는 3월 10일까지 제시안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세부 사항을 수렴하여 최종안을 10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