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동의서와 실제 건설된 주택 수 차이 점점 커져
주택 건설에 평균 2년 걸리던 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주택의 수와 실제로 건설된 주택의 수 간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것은 오클랜드의 주거용 건축물의 건설 분위기가 침체될 것 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주택건설에 대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오클랜드내 주거용 건축물 프로젝트에 대한 건축 동의서가 발급된 이후 건축물 준공허가서가 발급될 때 까지는 약 2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따라서, 올해 8월에 준공된 새 주택들에 대한 건축동의서는 추정컨대 2020년 8월 즈음에 발급되었을 것이다.
이는 승인된 신규주택의 수 및 그로부터 2년 뒤에 발급된 건축물 준공허가서의 발급건수 간에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제재 조치가 도입되었던 2020년 초에 그 차이가 처음으로 명백하게 확인되었다. 여기에는 주기적으로 가해진 건설활동 제한조치 및 노동 및 자재 공급의 중단이 포함되어 프로젝트의 완료에 소요되는 시간의 증가로 이어졌다.
오클랜드 시티카운실의 수치를 보면 건축동의서를 발급받은 이후 2년 이내에 건축물 준공허가서를 발급받은 신규 주택의 비율은 2021년 8월에 86%에서 2022년 8월에 75%로 하락하였다. 그 결과, 오클랜드에서 완공된 신규 주택의 수는 작년 중순에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 하락하였다. 이는 해당산업이 전면 가동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완료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시작하면 주어진 시간내 완료되는 프로젝트의 수는 불가피하게 감소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주택의 수는 계속하여 사상 유례없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주택의 수와 실제로 건설된 주택의 수 간에 차이가 커지고 있다. 현재의 건설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그 차이는 향후 몇 년간 더욱더 커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추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들도 살펴봐야 한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한 여러 종류의 제재조치가 끝나가고 있으며 공급라인에 대한 압박이 완화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는 건축산업의 효율성을 개선시키고 완공되는 주택의 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개발업자 및 개발업자의 최종 고객 모두의 신용거래비용 및 신용, 비용상승으로 인한 마진압박, 그리고 주택시장에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유연함 등 반대 지수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건설산업에의 노동력 공급 및 주택에 대한 수요 수준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이민자의 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앞으로도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신규주택의 수와 실제로 건설된 주택의 수 사이에 차이가 더욱 커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신규 건축물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준공된 신규주택의 수의 증가가 최근들어 나타난 신규건축물에 대한 승인건수의 증가보다는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경우, 개발업자들은 새로운 프로젝트 계획을 잠시 보류하려고 할 수도 있으며 이는 결국 건설활동을 감소시키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건설산업이 직면해 왔고 현재도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면 매년 건설되고 있는 신규 주택수는 건설산업이 놀라울 정도로 양호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