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나온 거울에 ‘유령’이
유령으로 보이는 여자 모습이 담긴 거울 사진이 뉴질랜드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 나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 언론과 트레이드미에 따르면 8일 입찰이 마감되는 대형 모자이크 거울은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람이 매물로 내놓았다.
그가 매물을 소개하면서 내놓은 사진들 가운데 하나에 사진을 찍는 남자 뒤편으로 희미한 여성의 모습이 보인다.
이 경매 물건은 7일 오전까지 1만2천여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령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다.
사진을 찍는 남자 뒤쪽으로 보이는 희미한 여성 모습을 적시하며 집에 유령이 있느냐는 질문이 많다.
사진에 찍힌 여자 모습이 유령이냐 아니냐를 놓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판매자 자신도 알 수 없다는 반응이다.
판매자는 집에 유령이 있느냐는 질문에 “알 수 없다”며 그런 얘기를 듣고 나니 잠을 잘 때 조금 으시시하다고 대답했다.
트레이드미 대변인 로건 머지는 논란에 끼어들고 싶지 않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 유령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걸 본 적이 없다. 하지만 효과적인 것 같다. 이 거울이 대단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착 입찰자는 아직까지 단 두 명으로 81달러가 최고 입찰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