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6가지 이유
인플레이션은 상승하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기업 및 소비자 모두의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일 수도 있다.
집주인이라면 집값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할 것이며, 첫 주택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상승하는 이자율에 대해 걱정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학자 토니 알렉산더는 앞으로의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앙은행인 Reserve Bank에서 내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위해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1. 노동 시장
노동시장은 개인적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 실업률은 여전히 매우 낮고, 기업들은 직원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다. 인플레이션 관점에서나 기업측면에서 보면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재정 상황을 걱정하던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일 것이다.
2. 예상했던 것 보다 금리가 높지 않을 수도 있다
Reserve Bank에서 금리를 기존에 예상했던 것만큼 높이지 않더라도 물가안정 목표치를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금리(OCR)는 4%대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번 주 초 Finder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경제학자 중 3분의 2가 3.5%로 예측하였고, 일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미 이와 비슷하게 높을 수도 있다.
3. 수출가격이 양호하다
식품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은 기쁘지 않을 수 있지만 뉴질랜드 수출업자들에게는 좋은 일이다. ASB의 경제학자 Nick Tuffley는 유제품 수출가격의 강세를 보면 경제상황이 낙관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붉은 육류의 수출가격이 계속 유지될 수 있다며 “유제품 공급이 전 세계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가축의 곡물 사료 비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 Shamubeel Eaqub는 원자재 가격이 최고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식품 물가는 곧 정점을 찍고 가계의 사정이 곧 나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4. 앞으로 경제 전망은 일부 시장에게 달려있다
Infometrics의 경제 전문가 Gareth Kiernan은 일부 시장의 경우 지금부터 성장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한다. “국경이 재개되면 관광과 유학 부문이 회복될 것이다. 코로나 이전 수준과의 격차를 50%만 좁혀도 GDP는 2.7% 증가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기술적인 경기 침체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5. 선거가 생활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정치계는 가계가 어떻게 대처하고 경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예상한 것 보다 더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고 Eaqub는 말했다.
6. 금융 체계가 튼튼하다
은행은 대출에 관해 신중해 왔다. 이는 Reserve Bank에서 제정한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와 세계금융위기를 통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ANZ의 경제학자 Miles Workman은 만약 주택 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되더라도 금융 체계가 광범위한 경제적 손실까지는 이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