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부동산 시장 – 내 집 잘 파는 전략은?
경험많고 유능한 에이전트 중요 – 수요층 분석하고 바이어 끌어와
집을 매도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시장이다. 부동산 가격은 하향세를 거듭하고 전국적으로 리스팅 되는 부동산 매물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집을 매도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증가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더 큰 집으로 이사하거나, 작은 집으로 옮기거나 혹은 전근 등 여러 가지 개인적 이유로 주택을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 생긴다.
Stuff 언론은 2020-2021년 매도자 중심의 마켓에서 수요자/바이어 마켓으로 변한 지금, 내 집을 더 잘 팔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 깨끗하고 깔끔한 상태가 어느 때보다 중요
부동산 비즈니스 컨설턴트 Lauren Mirabito씨는 집을 잘 단장하여 마켓에 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매도 포인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Lauren 씨는
“집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이게 하여 시장에 내 놓는 것은 언제나 중요했지만,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 일 때에는 집이 팔리느냐 마느냐 자체를 결정할 수 있을 만큼 핵심 열쇠가 된다. 건물에 약간의 문제가 있으면, 그것 때문에 바이어들이 매수를 거두어 들이기도 한다. 돈을 조금 들여서라도 수리할 부분이 있으면 깨끗이 수리하고, 2주 정도는 공을 들여 집을 말끔히 청소하도록 한다. 정원을 깔끔하게 단장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서 “기본적으로 모든 바이어들은 깨끗하고 단정하며 아무 문제가 없는 집을 매입하길 원한다. 물론 예외가 있기는 하다. 리노베이션이나 택지 분할 목적 등을 매도 포인트로 시장에 내 놓는 경우가 그렇다. 하지만 부동산이 침체기일 때는 이 같은 용도의 주택 수요자는 많지 않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시장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
주택을 매도하기 전 부동산 중개인 도움을 적극적으로 얻어 시장 상황이 어떠한 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부동산 회사 Lodge Real Estate의 대표 Jeremy O’Rourke는 “부동산 중개인에게 자신이 매물로 내 놓을 집과 비슷한 주택의 최근 시세가 어떠한 지, 현재 시장이 어떠한 상황인지 등의 정보를 얻어 잠재 매수층이 누구일 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바른 마케팅 전략은 성공적인 매도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 경험이 많은 부동산 중개인의 역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주택을 매도할 때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오류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경험 있는 중개인 역할을 간과한다는 점이다. 크라이스트처치에 베이스를 둔 부동산 중개인 Vanessa Golightly는 “경험이 많고 유능한 부동산 중개인은 매도할 집의 타겟 바이어층이 누구인지 알고 이에 맞추어 오픈홈 계획과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 또 이에 맞는 잠재 바이어를 찾아내는 것은 물론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