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 헌금 결제 앱 Pushpay 창립자는 크리스천 뉴질랜드 청년
교회 헌금 결제를 위한 모바일 앱 개발업체 푸시페이 홀딩스(Pushpay Holdings)는 북미 교회들을 타겟으로 올해 연 매출 1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푸시페이 홀딩스는 사퇴 의사를 밝힌 공동 창립자 엘리엇 크라우더(Eliot Crowther)의 지분매각이 마무리 단계에 달함에 따라 거래가 일시 정지된 상태이다.
크라우더가 보유한 9%의 지분은 시가로 9,920만 달러에 해당하며 오늘 오후 지분매각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우더는 가족들과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다며 지난 2011년 2월에 공동 설립한 모바일 결제 앱 개발업체 푸시페이 홀딩스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시가 12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월요일 거래가 중지되기 전 주식은 주당 4.37달러에 거래되었다.
오클랜드에 기반을 두고,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크리스천 뉴질랜드 청년 2명이 힘을 합쳐 부업으로 시작한 회사이다. 이들은 기부금 결제 모바일 앱이라는 틈새시장을 노리고 앱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2013년 회사는 직원들 월급을 줄 돈이 모자라 부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막판에 오클랜드의 유명 투자가 피터 휴이치(Peter Huljich)가 2백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후 2014년에는 NZAX 진출에 성공, 이듬해에는 NZX 주식시장에 상장되었다.
일찍이 교회 헌금 결제 모바일 앱이라는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춘 푸시페이는 처음에는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이후 호주, 미국 및 캐나다까지 진출했다.
현재는 북미의 중대형 교회들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공동 창립자이자 CEO 크리스 히슬립(Chris Heaslip)은 향후 10억 달러의 연 매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또한, 그는 내년에 거래 횟수 및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시페이는 전년도의 2,530만 달러에서 지난 회계년도에 2,330만 달러로 손실을 좁혔다. 아울러 연 수익은 예측대로 3,430만 달러에서 7,020만 달러로 크게 상승했다.
히슬립은 올해 말까지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희망하고 있으며, 월별 현금흐름에 있어서도 손익 평형을 기대하고 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Newsroom
https://www.newsroom.co.nz/2018/06/19/125705/church-donations-app-developer-expects-big-announc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