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아파트 개발
반년마다 발간하는 Colliers International의 오클랜드 주택 개발 보고서(Auckland Residential Developmant Report)에 따르면 향후 3년 동안 오클랜드에 기록적인 수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이다.
2017~18년까지 75개 아파트 단지 개발이 진행되어 총 5,033세대의 아파트가 완공될 것이며, 2019~20년까지 62개 단지가 추가 개발되어 5,922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는 이전 아파트 공급 최고점이었던 2005년의 공급량보다 많다.
Alan McMahon 컨설팅 국장은 오클랜드인들은 전체 주택 시장이 악화하더라도 기꺼이 신축 주택과 아파트에 웃돈을 주고 거래하고자 하기에 신규 주택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가격이 안정되고 판매가 둔화할 수 있지만 주택 구매자들은 여전히 새 주택을 선호한다. 신규 주택의 제곱미터당 가격은 지난 보고서보다 상승하였다. 위치와 자재에 따라 가격은 달랐지만, 새 아파트의 제곱 미터당 가격은 $9,222~$13,435이었고, 타운 하우스나 단독 주택은 제곱미터당 $5,797~$10,773였다.
신규 주택이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요인은 오래되고 열악한 주택 환경에 대한 우려와 지겨움,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동경이 가장 컸다. 새로 건설되는 아파트는 2005년 때의 것보다 더 넓고 고급 자재를 사용하고 품질면에서 뛰어나다.
오클랜드의 급속한 인구 증가와 빠른 인프라 건설로 큰 주거 단지 건설도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McMahon 컨설팅 국장은 말하였다. City Rail Link와 Waterview 터널이 좋은 본보기이다.
City Rail Link가 완성되면, 마운트 이든과 오네훙가의 기차역 인근 아파트 개발이 박차를 가할 것이다. Waterview 터널 완공으로 홉슨빌 포인트와 노스웨스트 지역의 교통이 원활해졌고 이 동네의 신규 주택 개발이 활성화되었다.
McMahon 국장은 판매가 더뎌졌다고 해서 수요가 줄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이민 정책을 변경하더라도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구매자의 수요를 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주택 중간값이 하락한다면 기존 주택의 가격이 하락해서가 아니라 저렴한 주택 공급이 늘어서일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