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본, 옥션 판매 가장 많아
뉴질랜드에서 주택 판매 방식으로 옥션을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오클랜드가 아닌 기스본이었다.
오클랜드의 과대광고에도 불구하고 동해안 기스본의 옥션 비율은 작년에 35%에서 올해 40%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텐더도 9.3%에서 10.9%로 늘었다.
오클랜드에서 주택 판매 방식으로 옥션을 선택한 비율은 2018년 24%에서 올해 20%로 감소했다.
뉴질랜드 전체에서 옥션 비율은 11%로 작년 12%보다 감소했다.
Bayleys의 기스본 대표는 이 지역 주민들이 주택 판매 방식 중 옥션을 선호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답했다.
경매는 실제 시장을 대변하며, 입찰자의 경쟁으로 더 높은 가격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판매자는 옥션을 선호한다. 보통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판매 방식으로 옥션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Bayleys는 기스본에서 $340,000에서 $900,000 사이의 주택을 판매했으며, 현재 50개 정도의 주택 옥션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REINZ은 기스본과 오타고를 제외하고 나머지 뉴질랜드 지역에서 옥션 비율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기스본과 오타고는 작년 한 해 동안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한편, 뉴질랜드 전체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옥션 판매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일화가 들려온다. 그 결과 더 많은 주택이 판매 방식으로 옥션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Bindi Norwell 대표는 말했다.
특히 8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발표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여 올 하반기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판매 방식으로 옥션은 베이오브플랜티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14.3%의 주택이 옥션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캔터베리에서는 11.4%의 주택이 옥션으로 판매되었다. 나머지 지역에서 옥션 비율은 10% 미만이었다.
오클랜드에서는 동네별로 다른 결과를 보였다.
노스쇼어 힐크레스트는 판매 방식으로 옥션을 선택한 주택이 47%였고, 샌드링햄은 46%였다. 옥션 비율이 40% 이상인 다른 동네로는 그린레인, 비치랜드, 노스파크, 스톤필즈, 로얄오크, 하프문베이, 버크데일과 힐스버러 등 인기 많은 동네였다.
Harcourts의 Abby Davis 에이전트는 샌드링햄과 마운트 로스킬 지역을 담당하는데, 현재 최고의 판매 방식은 옥션이라고 말했다.
이곳 옥션 바이어는 대부분 첫 주택 구매자이거나, 기존 집을 팔고 집을 줄이려는 은퇴자가 많았다. 인근 마운트 인든보다 집값이 저렴하면서도 시내와 가깝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Valocity의 감정평가 이사인 James Wilson은 첫 주택 구매자가 현재 옥션에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상당히 적극적이며 투자자보다 감정적이고 동기부여가 높아 옥션 분위기를 진지하고 흥미롭게 이끌고 간다고 평가했다.
쿠메우나 리버헤드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주택이 많은 동네에서는 옥션 비율이 높지 않다. 타카니니, 웨이마우스, 와이우쿠, 투아카우도 옥션 비율이 아주 낮았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매우 신중하기 때문에 옥션에서 감정적으로 비딩하기보다는 옥션 후 네고로 가격을 흥정하길 원한다.
Wison 이사는 첫 주택 구매자의 경우 투자자보다 더 오래 검색하고 더 나은 주택을 찾아 과도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감정적이기 쉽다고 말했다. 첫 주택 구매자가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을 때는 투자자보다 경쟁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게 된다.
좋은 가격에 집을 낙찰받기 위해서는 옥션 입찰에 참여할 때 지나친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Wison 이사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