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뉴질랜드 주택 가격 5~6% 상승
ASB 경제학자는 내년 뉴질랜드 전체 주택 가격이 5~6%로 상승하리라 전망했다.
현재 연간 주택 가격 인플레이션은 약 1.5% 정도인데, 내년에는 금리 하락과 인구 증가로 5~6%의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상임 경제학자 Mike Jones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예측하기 힘들지만, 강력한 인구 증가와 가계 소득 증가로 지방의 주택 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방의 분발에도 불구하고 ASB 은행은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내년에 0%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 올해 오클랜드의 주택 가격은 전년도 대비 3% 하락했다.
Jones 상임 경제학자는 2020년 후반부터 주택 부족 문제가 해결되어 지방의 주택 가격 상승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Westpac 경제학자들도 내년에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다.
8월 7일 기준 금리를 0.5% 인하한 중앙은행의 결정으로 장기 예금 금리는 0%에 가까워졌고, 시중 자산이 부동산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 정책이 주택 시장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뉴질랜드 경제 사이클, 부동산 억제 정책과 주택 공급량 증가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냉랭하다. 주택 가격은 전년도 대비 3%가량 하락했다. 그래도 판매량과 신규 리스팅은 전년도보다 상승하였고 봄을 맞아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웰링턴의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식고 있다.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다가 올해는 5.8%로 둔화하였다. 하지만, 금리가 매우 낮아져 이 기회에 첫 주택을 구매해보려는 수요가 늘어 주택 가격이 다시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Jones 상임 경제학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