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담보금이 부족하다면?
내 집 마련의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 은행에 승인을 받기 전에 맘에 드는 집을 골라 파이낸스 컨디션으로 계약을 먼저 하는 것도 좋을 방법일 수 있다.
뉴질랜드 전체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면서 주택 가격은 주춤하고 옥션 성공률이 낮아져 첫 주택 구매자들은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첫 주택 구매자가 잘못된 정보로 집 살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모기지 브로커 Bruce Patten은 말하였다.
2013년 이후 은행들은 구매자에게 20% 이상의 담보를 요구하지만, 여전히 10% 담보만으로도 은행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REINZ)인 $850,500에서 20% 담보금인 $170,000를 마련하지 못해도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올 6월에 20% 미만의 주택 담보로 대출한 금액의 총액은 3억1,900백만 달러였다.
전체 주택 담보 대출 금액인 51억 달러 중 첫 주택 구매자가 빌린 금액은 7억 1,300만 달러였고, 80% 이상 대출받은 금액은 1억9,400달러였다.
요즘 같은 때에는 은행 사정이 날마다 변하기 때문에 20% 미만의 담보로 주택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컨디션을 달고 주택 구매 계약서를 미리 작성하는 경우가 더 쉬울 수 있다고 Patten 브로커는 말하였다. 웨스트팩은 80% 이상의 대출을 받아 주지 않지만, 키위뱅크나 ANZ은 85%까지, ASB나 BNZ은 90%까지 대출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사전 승인으로 90%까지 대출받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은행에 주택 계약 전에 방문하여 문의하면, 모든 은행들이 80% 이상의 대출이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은행은 결코 네고의 여지가 있음을 알려주지 않는다. 사전 승인은 아주 보수적이기 때문에 80% 이상의 대출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그러므로 은행보다는 모기지 브로커로부터 은행의 현재 추세와 대출 가능성에 대해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고, 집을 계약할 때 파이낸스 조건으로 최소 7일 컨디션을 잡는 게 좋다고 Patten은 말하였다.
시중 주요 은행 이외의 Credit Unions나 NZCU와 같은 제3금융권은 최소 담보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Welcome Home Loans도 첫 주택 구매자에게 도움이 되지만, 주택 가격 조건과 소득 조건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오클랜드에서 이를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오클랜드에서는 60만 달러 미만의 주택에만 Welcome Home Loans를 사용할 수 있다.
Patten은 키위세이버에 가입하고 10% 담보금을 저축하였다면 주택 가격이 저렴한 뉴플리머스 같은 지역에서는 Welcome Home Loans를 활용하여 첫 주택을 구매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