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인기 급상승
재신더 아던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뉴스허브와 리드리서치는 최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노동당의 인기가 헬렌 클라크 전 총리가 집권하고 있던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노동당의 지지도는 42%로 지난 해 9월 총선 이후 5.4% 포인트나 올랐다.
그러나 노동당의 인기가 국민당의 인기를 갉아먹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당의 지지도는 44.5%로 총선 이후 0.1% 포인트 상승했다.
노동당과 국민당 간의 지지도 격차는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반면 노동당의 연정파트너인 뉴질랜드제일당의 인기는 총선 이후 3.4% 포인트 하락하면서 3.8%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제일당의 지지도가 거의 반 토막이 나면서 지지층이 노동당으로 옮겨갔다는 얘기가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