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저렴했던 집, 3년만에 3배나 오른 매물로 다시 등장
3년 전에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저렴하게 팔렸던 집이 3년만에 3배나 오른 가격으로 다시 매물로 등장했다.
화제의 주택은 남섬 사우스 오타고 클루사(Clutha) 지역 카이탕가타(Kaitangata)의 풀(Poole) 스트리트에 있는 주택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에서 한 시간 떨어져 있다.
지은 지 109년이나 지났고 내부 수리 작업도 중단된 1.012m2넓이의 대지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지난 2019년 말에 4만 5,000달러에 팔렸었는데 이번에 트레이드 미(Trade Me)에 14만 9,000달러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서 18년간 일했다는 담당 부동산 중개인은, 이는 이상한 일도 아니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이뤄지는 일이라면서, 클루사 지역은 시골이지만 일자리가 많고 많은 이들이 이사를 와 머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카이탕가타 지역에서 2채의 주택이 30만 달러 이상에 팔렸으며 이 중에는 이번에 매물로 나온 집보다 방이 더 적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집 역시 현재 트레이드 미에 등장해있는 주택 매물 중에서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가격으로 알려졌으며, 주인은 현재 내부 수리가 상당히 더 진척되어야 하는 상태 그대로 판매되는 조건을 내걸었다.
한편 조금 더 큰 도시인 발클루사(Balclutha)에서 10분 미만 거리에 있고 지난 2015년에 이 지역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팔렸던 한 주택도 현재 주인이 그때보다 3배가 오른 29만 9,000달러 이상에 시장에 내놨다.
또한 현재 트레이드 미에 매물로 오른 주택 중 가장 저렴한 집은 남섬 웨스트 코스트에 있는 항구 도시인 웨스트포트(Westport)의 침실 2개짜리로 14만 달러 이상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