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차는?
뉴질랜드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차는 일본에서 만든 전기 자동차 닛산 리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소비자협회가 최근 23개 브랜드, 69개 차종 1만300대 이상을 대상으로 차 주인들이 갖고 있는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닛산 리프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협회는 차 주인들에게 지난 12개월 동안 심각한 고장, 큰 고장, 사소한 고장 등이 있었는지를 물었다.
리프는 이 조사에서 심각한 고장이 전혀 없었다. 심각한 고장은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말한다.
소비자협회 폴 스미스 회장은 리프의 성능은 더 이상 놀랄 일도 아닌 것 같다며 왜냐하면 연소엔진, 기어박스 등 가장 복잡하고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자동차의 두 가지 부품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조사에서 단 4%만이 큰 고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상당한 수리비가 들어가거나 얼마 동안 사용을 못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리프 주인들의 97%는 전기자동차인 리프에 대단히 만족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 운전사인 매튜 디어낼리는 지난해 7월부터 리프를 운전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전혀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주 꿈같고 마술같은 자동차”라며 “유지비가 최소로 든다. 지난 해 7월 주행거리 1만2천km 때 사서 지금 9만5천km인데 서비스를 한 번 받았다”고 밝혔다.우버 택시 운전사인 매튜 디어낼리는 지난해 7월부터 리프를 운전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전혀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한 번 충전할 때마다 전기료가 4달러 정도 든다며 오클랜드 어떤 지역에 가면 공짜 충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 번 충전으로 120km 정도를 갈 수 있다.
그는 “택시를 하면서 한 달에 비용이 80달러 정도 든다”며 “나는 절대 다른 가솔린차는 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협회 조사에서 또 높은 신뢰도를 얻은 브랜드는 스즈키로 432명의 조사 대상 스즈키 차 주인들 가운데 20% 정도만이 큰 고장이 있었다고 응답해 모든 브랜드 차 주인들의 평균 30%보다 낮았다.
가장 신뢰도가 낮은 브랜드는 랜드로버, 볼보, 다이하쓰 등으로 차 주인들의 절반 이상이 큰 고장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소비자협회는 낡은 모델의 자동차를 살 경우 렉서스를 선택하라고 권고했다.
소비자협회는 14년 이상 된 렉서스 차 주인들 가운데 57%만이 지난 1년 동안 큰 고장이 있었다고 응답해 다른 브랜드의 76%보다 크게 낮았다고 밝혔다.
<신뢰도와 민족도 최고 최저 차종>
소형차
신뢰도 최고: Suzuki Swift
만족도 최고: Suzuki Swift
신뢰도 최저: Ford Fiesta
만족도 최저: Holden Barina
중형차
신뢰도 최고: Nissan Leaf (and most reliable overall)
만족도 최고: Nissan Leaf
신뢰도 최저: Toyota Caldina
만족도 최저: Ford Focus
대형차
신뢰도 최고: Skoda Octavia
만족도 최고: Skoda Octavia
신뢰도 최저: Nissan Primera
만족도 최저: Toyota Avensis
SUV
신뢰도 최고: Mitsubishi ASX
만족도 최고: Toyota Land Cruiser
신뢰도 최저: Ford Territory
만족도 최저: Holden Capti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