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건축 경기 활발, 3월 분기에 비해 2.6% 증가
주택 부문을 비롯한 뉴질랜드의 전반적인 건축 경기가 여전히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5일(월) 공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분기의 건축 활동이 올해 3월 분기에 비해 2.6% 증가했다.
그중 주거용은 전 분기 대비 3.2%가 늘었으며 비주거용 건물 건축은 1.6% 증가했는데, 이 통계 자료는 전형적인 계절 효과 및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을 제거하고 산정한다.
6월 분기에 나타난 사업체 가격 지수(Business price indexes)에 따르면 전 분기에서 해당 분기까지 주거용 건물 비용은 4.2%, 그리고 비주거용 건물 비용은 3.6% 각각 증가했다.
건설비가 계속 오르면서 6월 분기까지 연간 건축 비용은 총 31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쳤는데, 이는 2021년 6월 분기까지에 비해서는 12%가 늘어난 것으로, 여기에는 시간 경과에 따른 자재 및 인건비 인상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와 같은 연간 건축비 증가는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축 모두에서 볼 수 있었던 건축비 증가의 결과였으며, 지난 12개월 동안에 주거용은 17% 그리고 비주거용은 11%가 각각 증가했다고 통계 담당자는 전했다.
한편 비주거용 건축 중에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한 건축 분야는 공장 및 산업 시설로 36% 증가한 14억 달러에 달했다.
반면 교육용 건물은 증가율은 그보다 낮은 18%였지만 액수는 17억 달러로 더 많았고, 그 뒤를 32% 증가해 9억 4000만 달러에 달한 병원, 요양원 및 의료시설이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