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변호사, 여자가 남자보다 많다
뉴질랜드 법조계에서 일하는 여자들의 숫자가 남자들을 처음으로 능가했다고 뉴질랜드 언론들이 26일 밝혔다.
언론들은 뉴질랜드법률협회 자료를 인용해 뉴질랜드 내 법과대학 졸업생 숫자에서는 여자들이 일찍이 남자들을 앞섰지만 변호사 숫자에서 남자들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법률협회는 자료에서 현재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는 1만3천103명으로 이 가운데 여자는 6천553명, 남자는 6천550명으로 여자가 3명 더 많다고 밝혔다.
캐스린 벡 법률협회 회장은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 같이 고위 법률직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자발적인 성평등 헌장을 곧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위급 변호사인 왕실자문 변호사(QC)는 남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